정준영입니다. 

제가 약 5년 전에 정식으로 클럽을 비영리기관으로 등록하고 그리고 동기간 법인보고를 해 온 사람으로서 말씀드립니다 

비영리 기관으로 신청하려면 일단 주 정부에 비영리법인으로 등록을 하고 난 후에
연방 정부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후에 다시 주 정부의 허락을 받는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연방정부 허락을 받는 일이 그렇게 만만치가 않습니다
일단 클럽의 모든 회칙과 정관 등을 비영리, 사회에의 기여등, 자격에 맞게 작성해서 제출해야 되고
정식으로 예상 프로그램 등과 ( 지난 수년간, 아니면 미래의 약 3년간)  예상수입, 예상 지출등을 작성, 제출해야 하고  또한  실제 목적과 행사등이 비영리기관의 규정에 맞게 되어있어도 이 서류등을 준비해 주는 전문 변호사는 통상적으로 수천불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도 회계사로서, 선교단체등을 신청하고 허가를 받은 일이 있지만, 선교단체라도  그리고 회칙, 정관이 비영리의 목적과 사회에의 기여등에 부합하게 이미 한, 영,으로 작성되어 있었어도 그 허가를 받는 일이 수월하지 않습니다.
최소 1년에서 2년간의 기간을 잡아야 하고  경비또한 만만치 않고,
더군다나, 단순 마라톤 동호회는 비영리, 면세 허가 자체를 받기가 쉬운일이 아닙니다.  비영리와 면세규정을 맞출 수 없기에 거의 불가능합니다.
누군가 우리 클럽이 이윤을 내는 법인으로 보고 되어 있다고 잘못되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최선의 차선책으로 제가 수년간 그렇게 보고를 해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비영리 면세단체도 허가가 날 때까지는 영리단체의 형식으로 보고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클럽도 일단 등록은 비영리법인으로 했지만 법인세보고는 영리법인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클럽의 법인자격유지를 위해 보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쓸데없는 세금을 냈다고 하는데, 세금은 보면 알겠지만 일 년에 25-30불 정도를 유지비로 내고 있었습니다
마라톤 클럽이니 회비를 조절하고 경비를 조절해서 이윤과는 상관없이 보고를 해 왔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클럽은 실제적인 영리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회계처리상 돈이 모여도 세금을 내지않을 회계처리명분도 만들어 놓고 보고를 하여 왔습니다.

클럽 내역을 잘 모르는 회계사들은 그런 명분을 잘 만들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지만..

누군가의 말처럼 클럽 돈을 낭비하거나 세금을 내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유지비용으로  주정부에 1년에  최대  30불 정도 내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저를 포함해 몇몇이 1000-2000불씩을  도네이션해서 웹사이트도 개설하고 법인도 등록하고 해서 
클럽이 시작되고 운영되어 왔었습니다
이 법인을 연방정부에 비영리 기관, 면세기관으로 등록하려면 정부에 내는 등록비를 포함해  수천불의 비용도 들어야 되고
그리고 기간도 1년- 2년 이상 걸리고 또 이것이 허가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당시 우리 클럽에서 중요한 것은  다른 모임(다른 클럽)이 이 이름을 사용할 수 없도록하고, 그래서 법인을 계속 유지하고 클럽 이름을 계속 사용할 수 있어야 하기에
일단은 영리법인으로 보고를 해왔고 ( 법인 보고를 안 하면 법인, 이름은 공식적으로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금은 위에 말한 것 같이 1년에 30불 정도 내 왔습니다
이것을 사실을 확인하지도, 세법이나 어떤 관계규정도 잘 알지 못하면서 정식으로 해야 되는데 안 했다 이런 비난의 말을 무책임하게 하는 것은
지난 5년간 성실하게 클럽일을 해 온 사람들을 폄하하는 일이기에 그런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직 회장으로서 클럽이 잘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만 바라기는 클럽이 사사로운  모임, 사적인 관계를 중시하고 공적으로 일을 해야 되는 경우에
현재 클럽을 맡고 있는 회장과  임원들은 자기들 주위 사람들의 어떤 개인적인 취향이나 목적보다는
폭넓게 전체적인 면을 보고 나아가 교포 사회 전체를 보고 일을 해 나갔으면 합니다

그럴 때,  클럽 자체도 커 나가고 개인도 나름대로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현재 클럽에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현  회장과 임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한 일에 대해서도 비난과 잘못을 지적해서
자신을 드러내고자 할 것이 아니라  일단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제가 전에 연관되었던 일에 대해서는 ( 세금보고 등) 최소한 저에게 연락을 해서 자초지종을 물어보고
전후 좌우를  다 살펴본 다음에 일을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5년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사람인데 그를 알아 달라기보다는 클럽을 위해서 그리고 남아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지난 열심들도 존중을 해 주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제 직업이 회계사인 것 모두 알고 계시다시피 제가 비영리기관을 하기 싫어서, 못 해서 안 한 것이 아니라
클럽이 아직은 자격이 안되고  그에 필요한 자금도 없고 해서 해마다 수지 지출을 맞추어서 보고하며 최소의 경비 만을 내 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맞추어 K Runners라는  닉 네임, 이것도 영리단체가 갖는 상호이지만, 우리 클럽도 정식으로 등록해서 사용하고있고, 또 세금보고도 계속 하고있기에 누군가 남이 우리클럽 이름을 사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 회장이 마지못해 위험을 무릎쓰고 무슨 사인인가를 했다고도 하는데..
무슨 사인을 어떻게 해서 위험을 감수하는 지 알고싶고, 그 위험, 제가 가지고 가게 해 주시면 갖고 가겠습니다. 

회원들이 원하면 법인을 없애버릴수도 있습니다.
클럽에 수천불을 아낌없이 도네이션하고 지난 5년간 힘과 성을 다해 온 지난 임원의 일을 한마디 상의나 문의없이
개인적 잣대로 판단, 비판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가 일절 관여를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저에 관한 일이 좀 연결돼서 말이 되기 때문에 한 마디 합니다
그렇게 아시고 잘들 지내시기 바랍니다 

클럽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
언제라도 자격을 갖추고  클럽의 회칙, 정관과 프로그램의 수지등을 작성해서 면세기관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자격, 자금과 여건이 된다면, 그 허가를 받아 비영리 단체로 보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 제가 그동안 법인을 설립하고 ,  일년에 몇십불의 유지비를 낸것이 낭비나 잘못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법인과 이름을 유지하기위함이고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비영리법인인가는 단순한 마라톤 클럽은  그 목적과 행사, 회칙 등이 비영리 목적 그리고 면세에 관한 조항등을 결코 만족시킬 수 없고 그래서 그런 단순한 마라톤클럽이나 동호회는  비영리 면세기관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부터 장기적으로 교포 사회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고자 했고,  그 일부로 한미 마라톤 대회를 개최도 하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수년간 우리가 이런 봉사와 뜻 있는 행사를 하면 그 기록으로 연방 정부에 면세 신청과 비영리법인을 신청할 수가 있기 때문에 당분간 수 년 동안은 좀 뜻이 있는 일을 해 보는데 신경을 쓰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런 한미 마라톤 대회도 누군가 독단적으로 다수결조차 무시하고 말 없이 없애 버리고...

나름대로의 클럽을 유지하고 정통성을 지키고 우리 뿐만 아니라 교포사회, 나아가 더 큰 지역사회에의 기여등도 고려해서 노력을 한 이들의 의지와 생각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정준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