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렉(Fartlek)은 스웨덴 말로 ‘스피드 플레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는 각자가 가진 능력 껏 자신의 속도에 맞추어 스피드 훈련을 하는 것을 말한다. 정해진 거리나 스피드 없이 자유롭게 뛰는 것이다. 아울러 뛰는 장소도 트랙이나 주변의 일상적인 훈련 장소를 벗어나 새로운 장소에서 자유롭게 훈련하는 것이다.
자연으로 돌아가자.
평상시에 달리기 훈련을 하는 주변 환경을 벗어나 산이나 공원, 들판 등의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의 하나가 되어 달리는 것이다. 이 훈련은 그날의 컨디션과 각자의 능력에 맞게 달리는 것이다. 어찌 보면 말 그대로 훈련이라는 범주에 포함시켜 약간의 부담감을 느끼는 것보다는 단순히 좋은 공기를 마시며 즐겁게 뛰어다니며 논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좋을 것이다. 상쾌한 마음으로 오르막과 내리막을 오가며 자신의 속도로 맞춰서 달린다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능력에 맞춰서 달릴 수 있는 능력이 생길 수 있다.
기분 전환에는 파트렉
야외에서의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느끼며 달리다 보면 오버페이스를 할 수가 있다.평상시와 다른 장소에서 들뜬 마음으로 달리기를 하다가 보면 충분한 워밍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런 스피드의 증가나 근력의 과도한 사용은 부상의 위험이 커진다.
선수들은 자신의 페이스 조절과 적정한 훈련량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소풍을 나온 듯이 기분 전환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코스가 일정한 도로훈련 등에서는 일정근육을 사용하지만 변화가 많은 지형을 접하기 때문에 다리근육과 허리, 팔 등의 전체적인 근육강화와 무릎과 발목을 강화하는데도 좋다.
초보자는 조심스럽게
달리기 초보자들에게 자연과 함께 달림으로 달리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선수들과 달리 초보자들은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미흡하고, 변화가 많은 지형에서 부상당할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에 파트렉 훈련을 할 때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므로,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훈련이라기 보다는 가볍게 즐긴다는 생각으로 파트렉에 임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함께 달릴 수 있는 파트너를 정한 이후에 함께 달린다.
변화된 인터벌이라고 할 수 있죠.